개학 전 책을 준비할 때는 교과서와 문제집을 같은 기준으로 계산하면 안 됩니다. 교과서는 학교에서 무상 배부되는 경우가 많아 별도 구매가 필요 없고, 실제 예산은 참고서·워크북·기출문제집을 몇 권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중고 책은 새 책보다 저렴하지만 낙서, 개정판 여부, 답지와 부록 포함 여부를 확인하지 않으면 다시 새 책을 사야 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학년별 예상 권수와 예시 단가를 기준으로 새 책과 중고 책 예산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빠른 판단
초등학생은 보통 3~8권, 중학생은 6~10권, 고등학생은 7~12권 정도를 계획하면 됩니다. 교과서 자체는 학교 배부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문제집 중심으로 예산을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예시 단가로 계산하면 새 책 예산은 초등 약 4만~13만 원, 중등 약 8만~18만 원, 고등 약 10만~22만 원 수준입니다. 중고 구매는 상태가 양호하다는 전제에서 새 책보다 약 30~60% 줄일 수 있지만, 최신 개정판과 부록 포함 여부에 따라 절약 폭이 달라집니다.

목차
1. 학년별 필요 권수와 예산 기준
2. 새 책과 중고 책 비용 계산 방법
3. 중고 문제집 구매 전 확인할 항목
4. 학년별·상황별 예산 예시
5. 구매 비용을 줄이는 체크리스트
6. 자주 묻는 질문
학년별 필요 권수와 예산 기준
학교, 과목 수, 학습 방식에 따라 필요한 책 수는 달라집니다. 아래 표는 개학 직후 모든 과목의 책을 한꺼번에 사는 경우가 아니라, 주요 과목 문제집과 복습용 교재를 준비한다는 가정의 계획표입니다.
교과서는 학교에서 배부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전학·분실·추가 학습 등의 사정으로 별도 구매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지급하는 교과서 목록과 출판사를 먼저 확인하세요.
구분계획 권수주로 준비하는 책새 책 예산 예시중고 책 예산 예시
| 초등 1~2학년 | 3~5권 | 국어·수학 연산, 기초 문제집 | 약 4만~8만 원 | 약 2만~5만 원 |
| 초등 3~6학년 | 5~8권 |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 약 7만~13만 원 | 약 3만~8만 원 |
| 중학교 | 6~10권 | 국어·수학·영어 및 주요 과목 | 약 10만~18만 원 | 약 5만~12만 원 |
| 고등학교 | 7~12권 | 내신서, 개념서, 기출·문제집 | 약 12만~22만 원 | 약 6만~15만 원 |
표의 금액은 실제 판매가가 아니라 예산을 세우기 위한 예시입니다. 출판사, 페이지 수, 학년, 판매 시기, 새 책 할인 여부에 따라 가격은 달라지므로 구매 전 서점과 중고 거래 가격을 비교해야 합니다.
새 책과 중고 책 비용 계산 방법
예산은 다음처럼 계산하면 간단합니다.
총비용 = 권수 × 권당 가격 + 배송비 − 할인금액
예를 들어 문제집 8권을 준비하고, 새 책의 평균 가격을 1만5,000원으로 가정하면 새 책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새 책: 8권 × 1만5,000원 = 12만 원
- 중고 책: 8권 × 평균 8,000원 = 6만4,000원
- 중고 구매 예상 절약액: 5만6,000원
다만 중고 책 8권 가운데 한 권이 지나치게 훼손되어 다시 구매하면 실제 비용은 달라집니다. 중고 책은 판매 가격만 보지 말고 배송비, 여러 판매자에게 나누어 주문할 때의 추가 비용, 누락된 답지나 부록의 재구매 비용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항목새 책 구매중고 책 구매
| 가격 | 권당 가격이 높음 | 상태에 따라 30~60% 저렴할 수 있음 |
| 개정판 확인 | 대체로 편리함 | 출간 연도와 교육과정 확인 필요 |
| 낙서·채점 흔적 | 거의 없음 | 사진과 판매자 설명 확인 필요 |
| 답지·부록 | 보통 포함 | 누락 가능성 있음 |
| 교환·환불 | 판매처 정책 적용 | 개인 거래는 제한적일 수 있음 |
| 추천 용도 | 첫 학습, 내신 대비 | 복습, 반복 풀이, 보조 교재 |
중고 문제집 구매 전 확인할 항목
1. 낙서와 풀이 흔적
표지에 사용감이 조금 있는 것과 문제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필기가 많은 것은 다릅니다. 연필 자국은 지울 수 있지만, 볼펜·형광펜·색연필 흔적은 지우기 어렵습니다.
특히 정답이나 풀이가 문제 옆에 적혀 있으면 아이가 스스로 풀기 힘들 수 있습니다. 판매자가 올린 사진에서 표지뿐 아니라 문제 페이지, 답지, 앞뒤 모서리를 확인하세요. 사진이 한 장뿐이라면 “필기 없음”이라는 설명만으로 상태를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2. 개정판과 교육과정
문제집은 같은 제목이라도 학년, 교육과정, 발행 연도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고 거래 글의 제목만 보지 말고 다음 정보를 대조해야 합니다.
- 정확한 학년과 과목
- 출판사와 저자
- 발행 연도 또는 개정판 표시
- ISBN
-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 출판사와의 일치 여부
특히 고등학교 내신서와 수능·기출 문제집은 시험 범위와 출제 체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올해 사용할 책인지 학교 공지, 학원 안내, 출판사 정보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3. 답지와 부록 포함 여부
정답과 해설, 별책 부록, 단어장, 실전 모의고사, 온라인 자료 이용권이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문제집 본책만 있고 답지가 없으면 학습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부록이 분리되어 판매되는 책도 있으므로 “본책만”, “답지 없음”, “부록 미포함” 같은 문구를 놓치지 마세요. 온라인 강의나 자료 이용권은 이미 사용되었거나 기간이 만료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4. 문제를 이미 푼 책인지
중고 문제집은 깨끗해 보여도 앞부분이나 특정 단원에만 답이 적혀 있을 수 있습니다. 전체 페이지에 풀이가 있는지, 채점 표시가 반복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반복해서 풀 계획이라면 중고 책보다 새 책이 오히려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학년별·상황별 예산 예시
초등 저학년
초등 1~2학년은 연산, 받아쓰기, 독해처럼 반복 풀이가 필요한 책을 3~5권 정도 계획할 수 있습니다. 새 책 평균 단가를 1만3,000원으로 잡으면 약 3만9,000~6만5,000원입니다. 중고 책을 권당 6,000원으로 구하면 약 1만8,000~3만 원이지만, 필기 흔적이 많은 책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등 고학년
초등 3~6학년은 사회·과학 개념서가 추가되면서 5~8권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새 책을 권당 1만5,000원으로 가정하면 7만5,000~12만 원, 중고 책을 권당 7,000~9,000원으로 가정하면 약 3만5,000~7만2,000원입니다.
단, 사회·과학 문제집은 교육과정과 단원 구성이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전 학년 책을 잘못 구매하면 가격을 아껴도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중학교부터는 내신 대비 책이 늘어나고, 고등학교는 개념서·유형서·기출문제집을 과목별로 여러 권 선택하게 됩니다. 다만 처음부터 모든 권수를 사기보다 학교 진도와 시험 범위를 확인하면서 추가 구매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고등학생은 중고 책의 개정판 여부가 특히 중요합니다. 기출문제집의 경우 문제 자체보다 해설과 출제 범위가 중요한 경우가 있으므로, 단순히 권당 가격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구매 비용을 줄이는 체크리스트
1. 학교에서 교과서를 배부하는지, 별도 구매가 필요한지 먼저 확인합니다.
2. 개학 전에 모든 책을 사지 말고 과목별 첫 수업 안내를 기다립니다.
3. 새 책 가격과 중고 책 가격에 배송비를 더해 최종 금액을 비교합니다.
4. 중고 책은 표지보다 문제 페이지와 답지 사진을 먼저 확인합니다.
5. 발행 연도, 개정판, ISBN, 학년과 과목을 대조합니다.
6. 낙서·볼펜 필기·채점 흔적·페이지 찢김 여부를 질문합니다.
7. 답지, 별책 부록, 단어장, 모의고사 포함 여부를 확인합니다.
8. 반복 풀이가 목적이면 필기 없는 새 책이나 새 문제집을 우선 고려합니다.
9. 여러 권을 한 번에 살 때는 판매자별 배송비를 계산합니다.
10. 개인 거래는 거래 기록과 상품 상태를 남기고, 불확실한 경우 공식 판매처를 이용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교과서는 개학 전에 중고로 사야 하나요?
학교에서 학생에게 배부하는 교과서라면 별도 구매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분실했거나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먼저 학교와 담임교사에게 확인하세요. 교과서 출판사와 학년이 맞지 않는 중고 책은 구매해도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중고 문제집은 몇 년 지난 책까지 사도 되나요?
단순 연산이나 기초 독해처럼 교육과정 변화가 적은 책은 상태가 좋다면 이전 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내신서, 사회·과학 문제집, 고등 기출·개념서는 개정판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적정 연도는 과목과 교재에 따라 달라 공식 출판 정보 확인이 필요합니다.
낙서가 조금 있는 중고 문제집도 괜찮을까요?
연필 표시가 일부 있고 지울 수 있다면 사용할 수 있지만, 답이 반복해서 적혀 있거나 해설이 문제 옆에 표시된 책은 독학용으로 부적합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직접 문제를 풀 책인지, 풀이 과정을 참고할 책인지에 따라 판단하세요.
새 책과 중고 책을 섞어 사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반복해서 풀어야 하는 연산·수학 문제집은 새 책으로 사고, 한 번 읽고 개념을 확인하는 사회·과학 참고서는 상태 좋은 중고 책으로 고르는 식입니다. 다만 같은 과목에서 판본이 섞이지 않도록 단원과 교육과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개학 전 문제집은 몇 권 사는 것이 적당한가요?
초등은 주요 과목 중심 3~8권, 중학교는 6~10권, 고등학교는 7~12권을 예산 계획의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실제 필요 권수는 학교 진도, 학습 수준, 학원 교재 사용 여부에 따라 달라지므로 처음에는 필수 과목만 준비하는 편이 낭비를 줄입니다.
마무리 — 지금 할 일 / 나중에 확인할 일
지금은 학교에서 교과서를 배부하는지 확인하고, 학년별 필수 과목과 예상 권수를 정한 뒤 새 책·중고 책의 최종 배송비 포함 가격을 비교하면 됩니다. 나중에는 개학 후 학교 진도와 시험 범위를 확인해 필요한 교재만 추가 구매하세요.
참고
이 글의 권수와 금액은 특정 출판사의 확정 가격이 아닌 예산 계획용 예시이며, 작성 시점의 판매가·교육과정·학교별 교재 사용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교과서 목록과 개정판 여부, 최신 가격은 학교 안내문과 출판사·서점·중고 거래처에서 최종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