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책서평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삶을 지탱하는 건, 그 삶에 부여한 의미이고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어쩌면 영화 '어바웃 타임'의 감독이 읽고 영감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내용이다. 뭔가 지금까지 내가 생각해왔던 삶에 대한 이유?목적? 같은 것과 비슷한 맥락의 글이라서 더 감명깊게 읽었다. 돈, 명예 뭐 그런것들이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건 역시 삶에서 어떤 의미를 찾고, 간직하고 살아가느냐 이다. 어려운 상황이 생겼을 때, 사람들은 이것이 단지 예외적으로 어려운 외형 상황일 뿐이며, 이런 어려운 상황이 인간에게 정신적으로 자기 자신을 초월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사실을 종종 잊어버린다. 수용소의 어려운 상황을 자기 정신력을 시험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하는 대신 스스로의 삶을 진지하게..
2021. 2. 6. 19:12